안녕하세요? 거의 두 달 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.

이번에 지원했던 가비아 엔지니어 직무 인턴쉽에 합격했습니다!
3개월 동안 소중한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!ㅎㅎ

정들었던 학교를 8년 만에 졸업하게 됐어요.
별생각 없이 졸업식에 참석했는데, 막상 그 순간이 오니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라고요.
입학했을 때의 설렘, 술에 취해 거닐던 홍대 거리, 다음 수업에 늦지 않으려고 뛰어다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어요. 홍익대학교의 이념인 홍익인간처럼, 배운 것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해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! (어색)


그동안 쌓아왔던 필름카메라 사진들(약 2년 동안 모은)을 전부 인화했어요! 필름카메라는 들고 다니기도 귀찮고, 인화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, 그만의 감성은 정말 따라갈 수 없는 것 같아요. 한 장 한 장이 비싸기 때문에 정말 담고 싶은 순간만 찍게 되고, 폰카로 찍었을 때보다 더 오래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. ㅎㅎ

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갔었어요! 정장을 일부러 입은 건 아니고, 졸업사진 찍는 김에 여자친구랑 함께 가게 됐어요. ㅎㅎ 상어는 정말 컸고, 가오리랑 물고기들이 웃기게 생겼더라고요 (저랑 비슷하게요)!

아쿠아리움에서 하나에 1200원 하는 아주 귀여운 친구들을 입양했어요. 너무 귀여워서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…!ㅋㅋㅋ